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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·쿠바 수교 추진 탄력 … 위기 느낀 북한, 강석주 급파
강석주미국과 쿠바가 반세기 만에 외교관계 회복을 선언하면서 한국과 쿠바의 수교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. 그러자 북한은 최근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를 쿠바에 급파하는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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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과 성산별곡
‘공산(空山)에 쌓인 잎을 삭풍이 거두어 불어 떼구름 거느리고 눈까지 몰아오니 천공(天公)이 일을 즐겨 옥으로 꽃을 지어 만수천림(萬樹千林)을 잘도 꾸며냈구나‘ 송강 정철이 정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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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홍콩의 구룡과 남송의 황제
홍콩은 시드니,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져 있다. 오래 전 홍콩은 지금과 달리 바다가 푸르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깨끗한 도시였다. 또한 세계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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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엄마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] 이탈리아 로마 산 주세페 데 모레데
이탈리아 교육은 서로 경쟁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돕는다. 스포츠도 마찬가지다. 지난달 열린 체육대회는 한국의 체력장처럼 멀리뛰기·오래달리기·높이뛰기 등을 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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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리퍼트 피습 후 오바마 가장 먼저 전화"
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피습당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임이 재확인됐다. 한·미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8일 “피습 소식을 접하고 리퍼트 대사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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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은석 "3년간 창살 없는 감옥살이"
이명박 정부 때 추진했던 ‘자원외교’ 중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은 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진 대표적 사건이다.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대표가 광산 매장량을 부풀려 주가를 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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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AE 원전 운영권도 수주 접근 … 20조 추가수익 기대
아랍에미리트(UAE)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식에 참석했다. 박 대통령이 식을 마친 뒤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 부총리(앞줄 오른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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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기쁨 주지, 직업 체험하지 … 봉사만큼 좋은 게 없답니다
“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. 다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.”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평생을 봉사한 테레사 수녀가 한 말입니다. 봉사는 자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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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마성의 외교
외교는 연애와 닮았다. 연애로 맺는 관계는 relationship, 외교관계는 relation이다. 관계를 맺는 목적은 하나, 잘해보자는 것이다. 하지만 수많은 연애가 눈물 젖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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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급 전범 손자와 보란 듯 골프 친 아베
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올해 폐장을 알리는 종을 치기 직전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.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인 ‘아베노믹스’로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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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택 외동딸 금송이 살아 있었다면 …
2002년 10월 26일 북한의 고위 경제시찰단으로 남한을 찾은 장성택 당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(가운데). 박남기 북측 시찰단장(오른쪽·2010년 처형)이 서울 삼성동 무역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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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택 외동딸 금송이 살아 있었다면 …
2002년 10월 26일 북한의 고위 경제시찰단으로 남한을 찾은 장성택 당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(가운데). 박남기 북측 시찰단장(오른쪽·2010년 처형)이 서울 삼성동 무역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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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김정은 이모 고영숙, 미국 망명해 성형하고 은둔 생활"
김일성→김정일→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의 이면엔 북한 로열 패밀리의 ‘망명 도미노 현상’이 있었다. 김정은(29)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뒷바라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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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거리에 나앉는 건 한순간이라는데 … 나도 그러면 어쩌지
허구한 날 수다가 끝이 없는 이 노친네 감독이 이번엔 웬일인지 말수를 좀 줄였다. 그리고 조금 심각해졌다. 유럽 시리즈 4부작, 곧 ‘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’ ‘환상의 그대’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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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거리에 나앉는 건 한순간이라는데 … 나도 그러면 어쩌지
허구한 날 수다가 끝이 없는 이 노친네 감독이 이번엔 웬일인지 말수를 좀 줄였다. 그리고 조금 심각해졌다. 유럽 시리즈 4부작, 곧 ‘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’ ‘환상의 그대’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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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소도 … 유머도 … 역시 우디 앨런
우디 앨런‘블루 재스민’(원제 Blue Jasmin, 25일 개봉)은 팔순을 바라보는 감독 우디 앨런(78)의 44번째 장편영화다. 그의 최근작 중 단연 주목된다. 지난 몇 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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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던 웨스트엔드 '레미제라블'의 샛별 전나영
런던 퀸즈 극장 인터뷰룸에서 만난 ‘판틴’ 전나영씨. “한국인 피가 흐르기에 애절한 감정 표현을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”고 말했다. 뮤지컬의 본산 런던 웨스트엔드 극장가에 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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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·거란·여진 사이 줄타기 외교 … 103년 만에 보주 탈환
중국 단둥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과 북한의 위화도. 고려는 압록강 일대에 세워진 보주성을 놓고 거란과 100년 넘는 영토분쟁을 벌인 끝에 이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. [중앙포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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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"
11년 전, 이른바 ‘여대생 하지혜 양 청부 살인사건’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. 지방의 재벌가 회장 부인이 자신의 판사 사위가 이종사촌 동생과 불륜에 빠졌다고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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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여대생 청부살인 사건' 11년 만에 입 연 판사 사위
2002년 발생한 ‘여대생 하지혜씨 청부 살인사건’은 판사 사위와 이종사촌 여동생이 불륜 관계라고 의심한 장모의 사주로 저질러졌다. 하씨(당시 22세)는 숨졌고 장모 윤길자(6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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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"
11년 전, 이른바 ‘여대생 하지혜 양 청부 살인사건’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. 지방의 재벌가 회장 부인이 자신의 판사 사위가 이종사촌 동생과 불륜에 빠졌다고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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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"
꽃다운 스물셋 나이에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고 하지혜 양. 김 변호사의 장모 윤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무기징역형을 살고 있다. 하남 검단산 살해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검증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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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종 “보주성 탈환” 외치다 18세에 의문의 죽음
북한이 국보로 지정한 의주성 남문 전경. 고려 영토였던 의주(당시 지명은 보주)는 1014년부터 103년간 거란에 점령됐다. 고려는 보주를 되찾기 위해 거란과 분쟁을 거듭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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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차하면 군인 목을 쳐 군기 잡은 위안스카이
짜이펑의 친형 광서제는 네 살 때 황제에 즉위했다. 즉위 다음해인 1876년 자금성에서 황제로선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다. [사진 김명호] 1898년 무술(戊戌)년, 개혁(變法)을